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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ement(Blockchain)/DeFi beginner

[가이드] 처음부터 시작하는 디파이, 디파이의 모든 것 4 - 가장 중요한 디파이 프로토콜, 메이커다오, 컴파운드, 유니스왑, 연 파이낸스, 커브, 팬케이크스왑

by Liberator₩ 2021. 6. 8.

디파이가 파이낸스 3.0이라면 파이낸스 2.0에서 수행하던 각 기관들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 각각 존재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탈중앙 금융 서비스들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떻게 기존 기관들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출과 예치(담보 공급)를 제공하는 프로토콜(Lending and borrwoing)

 

전통 금융시장에서 돈을 대출하거나 예치하는 것은 금융의 핵심이며 이는 탈중앙 금융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초기의 디파이 프로토콜들은 이 부분에 집중하며 발전해 나갔으며 이는 은행의 기본적인 역할을 대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메이커 다오(MakerDAO), 컴파운드(Compund) 그리고 에이브(Aave)가 대표적이며 각각 전통 금융과는 차별화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 메이커 다오 : 2014년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출범한 탈중앙화 자율조직인 메이커 다오는 프로토콜의 자체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인 DAI를 발행하고 운영합니다. DAI는 현재 대다수의 디파이에서 사용되며 여러 거래소에 상장될 만큼 신뢰 있고 대중화된 스테이블 코인이 되었습니다. 프로젝트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하여 자신의 담보자산을 예치하면 다이를 발행받을 수 있으며 담보를 찾고자 할 땐 다시 다이를 임급시키면 됩니다. 이렇게 발행받은 다이를 예치하면 다이 예치 보상(DSR)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 부채 대비 담보의 포지션을 일정 비율(Collateralized Debt position, CDP)로 유지함으로써 가격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안정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가격 안정화 원리(Price Stability Mechanisms)가 존재합니다. 중앙 집중화된 기관에서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인 Tether와 비교하여 장점은 온연히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발행이 되어 투명한 운영이 가능하며 구조상 CDP를 뛰어넘는 발행이 불가하며 매우 안전합니다. 또한 개인이 담보자산만 있다면 조직의 허락이나 심사 없이도 DAI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정부 주도하의 권련 기관이자 일정한 기준 없이 돈을 찍어내는 중앙은행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컴파운드 : 2017년에 창조된 컴파운드는 특정 암호화폐가 필요한 사람과 예치를 통해 수익을 얻으려는 사람을 연결하는 peer-to-peer대출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메이커 다오와는 달리 특정 암호화폐를 예치하면 컴파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같은 양의 c토큰을 받을 수 있으며(ETH -> cETH), c토큰을 다시 입금하면 예치한 담보 화폐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담보 예치(공급), 대출(수요) 이자율은 알고리즘화 된 모델에 의해 조정되며 담보 부실로 인한 원금손실을 막기 위해 최소 담보대출 비율(Collateral Ratio)을 맞추지 못하는 이용자는 담보를 청산당하게 됩니다. 
  • 에이브(Aave) : 에이브는 유동성 풀을 이용한 대출 시스템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플래시론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유동성 풀에서의 이율은 풀의 이용률에 따라 달라지며 풀의 자금이 사용되는 만큼 예치 이율은 높아집니다. 반대로 풀의 이용률이 저조하면 대출 이율은 낮아지게 됩니다. 이를 통해 유동성의 균형을 맞추어 나가며 이 모든 과정은 알고리즘화 되어 있습니다. 플래시론이란 무담보 대출의 한 종류로써 블록체인상에서만 작동할 수 있습니다. 플래시론은 동일한 트랜잭션 안에 모든 과정(대출-대출금 이용-상환)이 수행되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네트워크가 트랜잭션을 거부함으로써 자금을 회수하게 됩니다. 플래시론을 활용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재정거래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이를 활용한 플래시론 공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산거래 프로토콜(Exchange Protocols)

 

탈중앙 거래소라고 불리는 자동화 시장 메이커(Automated Market Maker, AMM)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디파이 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AMM은 디파이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존 자본시장(나스닥 등) 대비 자본효율을 수백 프로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고 여겨지는 AMM은 유니 스왑(Uniswap)의 등장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대표적으로 커브(Curve.fi), 팬케이크 스왑(Pancake Swap)이 있습니다.

  • 유니 스왑 : 탈중앙 거래소(Decentralized Exchange, DEX)의 대표 격인 유니 스왑은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서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 같은 중개거래소가 필요하지 않으며 메타 마스크와 같은 지갑을 이용하기 때문에 KYC(Know-Your-Customor) 인증조차 필요 없습니다. 말 그대로 지갑에 소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다른 암호화폐로 즉각 교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용자들은 50:50으로 설정된 유동성 풀에 자신의 자산을 공급함으로써 추가 소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로써 개개인이 모두 은행의 주인이 되며 소득은 공평하게 나누어가지게 되었습니다. 유니 스왑을 포크(Fork)한 초밥 스왑으로부터 본격적인 일드 파밍이 시작된 만큼 유동성 제공자에게 추가 수익을 얻게 하는 구조가 정착되기 시작한 프로토콜입니다.
  • 커브 : 커브는 스테이블 코 인간의 교환을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만들어진 솔루션 DEX입니다. DAI, USDC, BUSD, TUSD, USDT 등의 스테이블 코인간의 교환을 매우 낮은 슬리피지(교환 범위)로 교환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유동성을 제공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얻을 수 도 있습니다. BSC에서는 커브를 포크(Fork)한 일립시스라는 프로토콜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 발란서(Balancer) : 발란서는 유동성 제공자들이 이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유동성 쌍을 50:50이 아닌 사용자 정의 비율로 제공할 수 있는 AMM입니다.   
  • 팬케이크 스왑 : BSC의 대표 탈중앙화 거래소인 팬케이크 스왑은 바이낸스 체인 토큰(BEP-20)같의 거래를 즉시 가능하게 해 주며 이더리움 네트워크보다 낮은 가스피를 사용하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팬케이크 스왑에 유동성을 공급하면 얻을 수 있는 리워드 토큰인 CAKE는 다른 디파이 플랫폼에서 활용될 뿐만 아니라 CAKE를 다시 예치하여 다른 토큰으로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시럽 풀이 존재합니다. 

 

 

자산 관리 프로토콜(Asset Management)

 

다수의 투자자들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관에 돈을 맡깁니다. 신뢰기반의 전통 금융시장은 이 과정에서 다양한 매들 맨(중계)이 발생하지만 디파이 프로토콜은 이런 중간과정이 필요 없습니다. 또한 뱅가드(Vanguar), 블랙록(BlackRock)과 같은 자산운용사에 투자금을 맡기려면 최소 수천 달러가 필요하지만 디파이 프로토콜은 최소 수량이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연 파이낸스(Yearn Finance), 오토팜(Autofarm) 같은 프로토콜이 있습니다.

 

  • 연 파이낸스 : 연 파이낸스는 대표적인 일드 어그리게이터(Yield-Aggregator)로 다양한 디파이 프로젝트들의 풀을 활용해 맡긴 자산의 수익을 최적화시켜주는 옵티마이져입니다. 연 파이낸스에 자산을 맡기면 해당 풀의 수익을 지속적으로 재투자하여 수익을 극대화시켜주며 YFI를 추가 보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YFI는 알트코인 최초로 비트코인의 가격을 추월한 것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 오토팜 :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일드 어그리게이터 중에 하나로 BSC뿐만 아니라 HECO, MATIC 등 멀티 체인을 지원합니다. 후속주자인 BSC에서 작동되는 만큼 싱글 자산(BTC, ETH, USDT)의 이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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