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vestement(Blockchain)/Blochchain article

크립토 메타버스를 구축하고자하는 국내 레이어1 메인넷 - 미버스(MEVERSE) 리뷰

by Liberator₩ 2022. 4. 29.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안착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는 루나, 클레이튼이 있습니다. 두 블록체인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많은 블록체인이 개발되고 시험되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중 2019년 11월 메인넷을 론칭하고 자체 디파이 서비스를 운용 중에 있는 플레타 프로젝트가 미버스로 리브랜딩 되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미버스는 DEX디앱을 필두로 NFT마켓플레이스, 블록체인 간 자산 전송을 원활하게 하는 브릿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자체 메인넷에서 구동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론칭 및 준비 중에 있습니다.

 

미버스덱스(MEVerse DEX, 미버스 커넥트) 2022년 5월 2일 출시 예정

 

미버스 덱스는 미버스의 대표적인 디앱으로 팬케이크 스왑, 유니스왑과 같이 자동화 마켓 메이커를 통한 거래 및 토큰 공개 세일(ICO, IMO)을 가능하게 합니다. 다수의 프로젝트가 AMM을 유지하기 위한 높은 이율의 자체 토큰을 보상으로 유저들의 유동성을 유치해왔지만 일명 '돈만 밝히는 유동성'으로 인해 초반 하이프가 몰리며 TVL과 토큰 가격이 동시에 증가하지만 장기적으로는 TVL과 토큰 가격이 하락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파이 2.0을 제창하는 프로젝트들은 유동성을 프로젝트가 소유하는 이른바 '본드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대표 디파이 2.0인 올림푸스 프로의 몰락을 시작으로 대다수의 '본드 시스템'은 결국 장기적으로 토큰의 가치를 보전하는데 크게 도움되지 않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확인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는 본질적으로 보상으로 분배되는 프로젝트 토큰의 인플레이션을 해결하지 않으면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미버스 DEX는 크게 세 가지 핵심 비전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갈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메인넷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빌더로서의 역할 = 메인넷의 프로젝트 인큐베이터 디앱
  • 유동성 제공자들에게만 의존하지 않는 수익사업 = 디플레이션 토크노믹스 실현
  •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플랫폼 가치 확보 = DAO 펀드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운영

블록체인상에서 크립토 자산을 활용하거나 교환하기 위해 덱스를 사용하는 개인 입장에서는 평소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식대로 LP토큰을 통한 예치 수수료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 토큰은 $MEFI이며 거버넌스 토큰으로 사용됩니다. 토큰은 미버스 메인 넷의 형식인 MRC-20으로 출시되지만 미버스 브릿지, 커넥트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상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미버스 덱스에서 발생하는 거래비(0.3%)는 다오 펀드에 축적되어 향후 액티브펀드와 유사하게 운영될 예정입니다. 

 

출시 예정 Farm 목록

MEV-MEFI
MEFI-USDT
MEV-USDT
BTC-USDT
ETH-USDT
KLAY-USDT
USDT-USDC
MEFI (단일) 

 

MApp's Farm

 

이더리움의 대표적 DEX이자 가장 거대한 거래량을 확보하고 있는 탈중앙 거래소인 유니 스왑을 필두로 디파이 섬머(2021년 여름 이후) 기간에는 다양한 DEX 프로젝트들이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프로젝트는 초반 론칭을 통해 하이프를 불러일으키고, 그 이후에는 인플레이션을 조절하지 못해 몰락해가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BSC의 가장 거대한 DEX인 팬케이크 스왑의 CAKE 가격은 ATH 40$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5$근방까지 하락했었습니다. 팬케이크 스왑을 기반으로 둔 일드 파밍 플랫폼들의 대다수는 현재 소프트 러그풀이라 불리며 사실상 개발을 중단하고 개발자들은 잠적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자체 DEX를 갖추지 못한 일드 파밍 프로젝트들은 사실상 건전한 수익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높은 이율의 자체 토큰을 방출해 초반의 TVL을 불러일으키고 1~4%의 디파짓 피를 받는 것이 사실상 운영의 전부였습니다. 팬케이크 스왑을 기반으로 둔 일드 파밍 프로젝트들의 몰락은 당연하게도 팬케이크 스왑의 거래량에 영향을 미쳤고 이는 팬케이크 스왑의 LP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악화로 이어졌습니다. 즉 메인 DEX를 기반으로 한 무분별한 일드 파밍 프로젝트들의 난립은 초반에는 양 플랫폼에 하이프를 불러일으켜 이익을 발생할 수 있었지만 결국에는 선순환되지 않는 구조로 장기적으로 유저들이 대거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미버스는 자체 DEX의 수입원을 공유할 수 있는 MApp's Farm을 통해 이러한 무분별한 일드 파밍 프로젝트들의 미숙한 운영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미버스 기반 일드 파밍 디앱들은 미버스 덱스와 협업하여 일드파밍 Farm 운영을 지원받고 해당 디앱 토큰 LP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50:50으로 공유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미버스 DEX기반 일드파밍 프로젝트들(MApp's Farm)의 보상은 프로젝트 자체 토큰이며 거래가 활발해질수록 미버스 DEX와 MApp 양측의 생태계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킵니다.

 

 

미버스 브릿지(MEVerse Bridge)

 

미버스 브릿지는 크립토 자산을 다양한 네트워크로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는 크로스 체인 서비스로 현재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폴리곤, 클레이튼, 토모체인 네트워크와 연동되어 있습니다. 미버스는 브릿지를 통해 유입되는 자산을 안전한 Defi 서비스에서 운용합니다. 이를 가능케 하는 방식은 각 체인에 따라 미버스가 컨트롤하는 자산을 통해 사용자가 A체인에서 B체인으로 전송 요청 시 B체인의 자산은 민트 되고 A체인의 자산은 락킹 하게 됩니다. 즉 브릿지가 활성화되면 두체인간의 예비금이 차이가 나게 되며 놀고있는 자산이 생기게 됩니다. 이를 활용하여 메이저 디파이에 예치하여 수익화하는 시스템입니다. BSC,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에서 미버스로 자산을 이동시에는 비용이 무료이며 반대로 미버스에서 BSC, 폴리곤, 클레이튼으로 이동하는 비용은 0.1%,+20MEV, 미버스에서 이더리움으로 이동하는 비용은 0.1%+200MEV가 소요됩니다.

 

 

NFT 마켓플레이스 + Genesis NFT

 

미버스 NFT마켓은 미버스 블록체인 생태계 내 NFT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며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NFT, 포뮬레이터 NFT, P2E게임들의 NFT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딩 비용으로는 오픈시의 절반이하인 5%를 부과합니다. 제네시스 NFT는 미버스 덱스의 초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유저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NFT입니다. 혜택으로는 덱스 내 스왑 수수료 우대(0.15%, 50% 할인)와 런치패드 및 MApp 프로젝트 NFT 화이트리스트입니다. 구체적인 정보는 미버스 채널(포스트 하단)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거버넌스

 

미버스 덱스의 로드맵 초기는 미버스 팀이 운영하게 되며 마이닝 비율 조정, 토큰 방출량 조정, 신규 팜 풀 추가 등 플랫폼 전반 사항을 총괄합니다. 이를 통해 미버스 DEX와 브릿지 다오펀드가 활성화 및 안정화되면 Phase 2부터 커뮤니티 거버넌스(홀더 보팅)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투표 사항으로는 블록당 방출량(인플레이션 조절), 마이닝 레이트, 수수료 조정, 소각 비율 조정, 멀티 체인 확장 등이 있습니다. Phase 3에서는 궁극적으로 커뮤니티의 모든 기여자들을 프로토콜 거버넌스에 포함시키는 것 입니다. 즉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한 자율적 DAO형태이며 온체인 제안(메인넷 관련 변경사항), 거버넌스 역할 및 파라미터, 다오펀드 활용방법, 온체인 수수료 조정, 노드관련 제안 등이 다오에 의해 결정될 수 있습니다.

 

미버스 로드맵

 

Phase 1

  • MEVerse DEX 론칭
  • MEFI Farm 론칭
  • MEFI 단일 스테이킹 오픈
  • INFO 데시보드 오픈
  • 제네시스 NFT 이벤트
  • 포뮬레이터 NFT 연동

Phase 2

  • MApp NFT 민팅 이벤트
  • MApp IMO 론칭
  • MApp's Farm 론칭
  • POL Investment 시작
  •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
  • MEVerse Membership NFT 론칭

Phase 3

  • Bridge Farm 오픈
  • 거버넌스 투표 시스템 오픈
  • 미버스 메타버스 그랜드 론칭

 

개인적 생각

블록체인 생태계가 확장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메인넷 자체의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그 위에서 구동되는 디앱들의 장기적인 활용성과 안정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디파이 섬머 이후부터 정말 많은 프로젝트들이 단기적인 주목을 받으며 성장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하지 않거나 능력 부족으로 인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리브랜딩은 토큰 방출형 플랫폼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존재한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미버스 팀이 다양하게 고민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리브랜딩을 통해 덱스 + FARM + 브릿지 + NFT마켓플레이스 + 멀티체인 디파이를 아우르는 거대한 시스템으로의 출발이 기대됩니다. 미버스 메인넷위에서 구동되는 다양한 디앱들이 성공적으로 안정화되면 한가지의 디앱에서 의존하는 수익모델이 아닌 다채널 수익모델을 통해 디플레이션 토크노믹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되므로 진정한 의미의 디플레이션 자산으로 변화가 가능해질것이라 생각됩니다. 

 

 

미버스 공식 홈페이지

미버스 트위터

텔레그램 채널

미디엄

LinkedIn

카카오톡 채널

 

 

관련기사(코인데스크)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