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오늘은 3M(코드 번호코드번호 MMM) 주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스카치테이프나 마스크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3M은 시가총액은 379억 달러(약 45조 원) 규모이며 종업원이 91,536명인 다국적 초대형 대기업입니다. 연 매출은 평균 300억 달러(33조 원)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쓰리엠의 사업구조와 배당 포인트, 다국적기업으로써, 소비재의 변화 물결로 인해 어떠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지, 마지막으로 사업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배당포인트
- 100년 동안 배당금을 지급하고 61년간 연속적으로 배당금을 증액시킨 ?역사적인 기업입니다. 배당 왕이자 배당 귀족의 칭호를 둘 다 가지고 있는 기업은 16개 기업뿐입니다.
- 자기자본 이익률(ROE)이 엄청난 기업입니다(10년간 평균 40% 이상)
- 109,000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기술, R&D 투자중심 기업입니다
사업개요
1902년 3M의 전신기업인 미네소타 마이닝 앤 메뉴팩쳐링(Minnesota Mining and 설립됩니다. 초창기 회사의 설립자는 크리스털 베이에 있는 광산에서 보석의 일종인 강옥(Corundum)을 채취하는 심플한 사업목표를 가지고 비즈니스를 운영합니다.
하지만 향후 114년간 강옥은 소량만 채취되었을 뿐이고 3M은 70개 국가에서 60,000개의 제품을 생산하며 판매하는 초다국적 복합기업(Conglomerate)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성장의 주요배경에는 3M이 본인들의 핵심분야에서의 성장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09,000개의 특허가 46가지 핵심 기술 플랫폼에 집중되어있음, Materials, Processing, Capabilities, Applications)
2019년 3M은 사업섹터를 4가지의 분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 안전산업재(Safety & Industrial division) = 각종 테이프, 연마재, 접착재, 개인보호장구 등
- 헬스케어(Healthcare) = 각종 매디컬, 수술관련 용품과 의약용품 운송 시스템 등
- 운송, 전기(Transportation & Electronics division) = 회로, 섬유질, 재생애너지 등
- 소비재(Consumer division) = 일상생활 제품들, 각종 사무용품, 가정 상비 보호용품(밴드), 위생용품 등
위기의 직면
2018년 전까지 3M은 지속적이고 견고한 사업확장성과 이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해 크게 타격을 입게 됩니다. 다국적기업이기에 신흥국 시장에서의 매출이 기업의 견고한 수익에 큰 역할을 하지만 무역 분쟁 같은 이슈는 생활 재를 파는 3M의 불확실성의 증가를 가져왔습니다. 신흥국에서 3M의 대체 기업들이 하루에도 수도 없이 쏟아지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그 결과 2019년 기준 주가가 -4.6%의 하락을 맞게 되었습니다.
4개 사업 분야에서 모두 타격을 입었지만 3M의 장기적인 사업 전망은 세계시장에 있습니다. 신흥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감소를 예상하더라도 개발도상국 시장이 점점 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핵심 사업 분야인 헬스케어와 소비재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Acelity라는 세계적인 의료드레싱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의료 쪽 섹터에 더욱 성장을 박차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망
50년 이상의 지속적인 배당금액증가를 이루어내려면 다층적이고 섬세한 경쟁적 우위를 위해 끝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3M은 현재까지 이루어낸 기술, 지식재산권에서 많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40가지가 넘는 핵심 플랫폼에 지속적인 과학기술발전에 투자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6% 이상의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업 우위를 점하고자 합니다.
R&D 투자는 매우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줍니다. 3M의 제품군들 중 30%는 불과 5년 전까지 존재하지 않은 상품들입니다. 새로운 기술이 들어간 새로운 제품들은 매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략은 2008년 경제 위기에도 빛을 발합니다. 2008년 이후 불과 2년 만에 주당 이익률은 회복되었고 2010년은 2007년의 이익률을 초과하기 시작합니다.
위처럼 3M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사업집중을 통해 배당금액을 증가시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 전체 기업의 배당역사상으로 보아도 3M과 같은 성장을 보여주는 기업은 몇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향후 5년간 3M은 총 수입액의 기준을 전보다 조금 낮게 예측했습니다. 글로벌 신흥국들의 부상과 국제적 경쟁으로 인한 결과로 보입니다. 그런데도 3M은 배당을 지속해서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주주 친화적인 기업이기에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 3M을 포함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짧은 기간이 아닌 향후 10년 이상의 배당주 투자를 찾는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기업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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