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텔콘RF제약 주가 분석 및 1월 15일 시황

코나아이는 코스닥에 상장된 시가총액 4,053억 원의 카드 결제 플랫폼 사업과 IC칩 제조 및 판매를 주로 영위하는 회사이다. 또한 스마트카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OS인 자바 오픈 플랫폼 기반의 COS를 자체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LG U+ 와 KT에 통신용 유심(USIM)을 공급하며 일본 NTT도코모의 벤더사로 등록되어 있기도 하다. 현재는 충전형 선불카드인 '코나 카드'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0년 9월 전년 동기 매출액은 20% 증가, 영업이익은 540% 증가, 당기순이익은 90% 증가하였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성장은 코나 카드 사업 부분의 확장과 경기도, 인천시등의 지역화폐 사업자로 선정되어 서비스 이용자들의 결제량이 폭발한 요인으로 보인다. 2020년 3월 19일 상장폐지 사유('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가 발생하여 거래가 정지되었다. 이후 코나아이 측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감사보고서 제출을 통해 회계법인 재감사에서 '적정'의견을 확정받았다. 한국거래소의 실질심사 통과 이후, 2020년 10월 16일부터 거래가 재개되었다. 거래 재개 이후 주가는 2개월 동안 큰 변화 없이 25,000원 부근에서 형성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

 

1. 일목균형표를 보면 양운 구름대를 여러 차례 돌파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거래 재개 이후의 매물대는 26,000원 +2000원과 -2000원 부근에서 다양하게 형성되어있으며 거래정지 이전의 매물대는 30,000원 부근대에서 형성되어있다.

 

2. 현재 주가는 2015년의 고점 이후 270% 하락하여 반토막 이후 또 반토막이 났다. 돈의 흐름을 따라 당기순이익이 적자기간인 2016~2018년의 기간에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기만 했으나 2020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회복세를 보이자 재반등 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거래정지와 맞물려 주가는 다시 하락하였고, 현재 주가는 20일선이 25,000원을 관통하며 박스권 모습을 형성하고 있다. 모바일 결재 플랫폼의 확장과 지역화폐 공급에 대한 매출액이 증대된다면 거래정지 전 가격대인 35,000원 부근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3. 스토케스틱 슬로 지표를 통해 25,150원 부근의 매수신호를 볼 수 있다.

 

 

텔콘RF제약 

 

텔콘RF제약은 시가총액 4,725억원의 코스닥 상장사이다. 텔콘RF제약은 이동통신 기지국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부품류 등을 생산, 판매하는 RF 사업부분과 신약개발, 다양한 제형의 약품을 생산 판매하는 제약 및 바이오 사업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2020년 3분기 전년 동기 매출액은 48% 감소, 영업이익 2억 원 증가,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하였다. 액제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우수의약품 제조 - 품질관리기준(KGMP)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케이피엠테크와 함께 투자한 미국 휴머니젠의 코로나19치료제인 렌질루맙(Lenzilumab)의 국내 임상을 추진 예정이다. 지난 9월 중순에는 휴머니젠의 나스닥 상장 승인 소식에 주가는 3일 연속 상승하여 76% 급등한 12,250원을 기록했었다. 이후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현재 240일 선 아래인 5500부근을 형성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

 

1. 일목균형표를 보면 주가의 흐름이 모두 파란 구름대 아래를 내려가며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상승을 크게 하면 주가가 흐르고 다시 크게 오르면 흐르는 패턴을 보여주기에 매물대는 4000원대부터 9000원대까지 다양하게 형성되어있다. 

 

2. 추세상 급격한 상승 이후 하락, 다시 상승 이후 하락되는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분할매도 관점보다는 슈팅이 나올 때 전량 매도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9월 말 상승 이후 2개월 동안 하락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240일선 아래를 돌파해 하락기조가 더욱 강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5300원 부근에서 다시 지지가 형성된다면 제반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케이피엠테크와 함께 투자한 휴마니젠의 주가는 18$를 기록하고 있으며 렌질루맙의 긴급사용 승인 신청이 통과된다면 전고점까지 노려볼 만하다.

 

3. 스토케스틱 슬로 지표를 통해 5380원 부근의 매수신호를 볼 수 있다.

 

   

       

 

금일은 양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2.03%, -1.62%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번 주는 저번주와 비교해 상당히 축 처지는 장 분위기가 연출됐다. 개인이 양 시장에서  2.83조 원을 매수했지만 지수 하락 기조를 막지는 못했다. 저번 주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삼성전자와 현대차도 하락 마감했지만 상승폭과 비교하여 큰 낙폭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기관은 코스닥에서 12일 연속 물량 출회를 하고 있으며 연속 순매도한 물량은 2조 678억 원에 달한다. 반대로 동기간 개인은 2조 8753억 원을 매수했다. 이번 조정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다음 주면 어느 정도 방향성이 결정되리라 생각한다. 조정기간 동안 개인의 순 매도물량보다 순매수 물량이 더욱 크기에 개인의 코스피 전체 보유 물량은 더 높아지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방전이 매우 치열한 요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투자철학을 절실히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