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크립토 시장의 조정과 암호화폐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백색 나무님의 영상입니다. 2013년, 암호화폐는 66개에서 현재 6000여 개까지 증가했습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017년 2천5백억 달러에서 2121년 5월 1.5조 달러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200조원이 증발하기도 하며 하루에도 수십 개의 암호화폐가 탄생하거나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숫자들의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사회가 복잡해지면 복잡해질수록 사회현상을 간단한 방정식으로 해결하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현대사회에서는 하나의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만 수십 가지 공동체와 완만한 협의를 위해 타협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며 만약 복잡한 현상이라면 몇 년이 걸려도 공동체 간의 타협점을 찾지 못해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결론적으로 사회의 복잡성은 의사 결정 능력의 제한을 유발하고 있으며 정부 관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개인의 자유와 효율성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류 전체가 자본주의 사회로 진입하며 생겨난 가장 효율적인 통제수단은 돈입니다.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사용권한을 알맞게 제한하는 것이 각국 정부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무기이자 협의 도구이기 때문에 탈중앙적 금융을 제창하는 암호화폐는 그 본질적 속성을 통해 정부의 통제성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흔히 지폐라고 불리는 Paper money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빈도가 엄청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크립토가 발달하기 이전에도 우리는 디지털에 기반한 돈을 은행에 예치하고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디지털머니는 각국 정부가 통제하는 제도권 하의 은행과 카드사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했기 때문에 정부는 개인들과 집단들의 '돈의 흐름'을 추적하기가 매우 용이해졌고 따라서 기존 법안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법안을 발의하기가 매우 용이했습니다. 각국 정부는 이런 흐름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적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CBDC의 발행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트랜잭션을 통해 모든 기록을 추적할 수 있는 암호화폐는 정부가 통제하는 디지털머니와 대척점에 있지 않으나 분명 의사결정 수단이 다른 건 사실입니다. 의사결정 수단에 있어 CBDC가 중앙화에서 파생한다면 크립토는 탈중앙화를 통해 결정되기에 두 가지 화폐는 인류사회에서 다른 용도로 발달하게 될 것입니다. 통제와 비통제, 정부와 민간, 간섭과 자유는 양립불가적인 단어가 아닌 서로 완만히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양립 가능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인류 역사에서 양극단에 치우침으로써 공동체가 무너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사회와 기술의 발달로 필연적으로 발달할 수밖에 없는 두 가지 화폐를 서로 완만히 공존시키는 공동체(나라)가 앞으로 세계에서 가장 발달하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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