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테라 네트워크가 테라 클래식(LUNC)으로 리브랜딩 되며 탄생한 루나 2.0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루나 2.0은 5월 말 출시되었고 6월 첫째 주에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에 리스팅 되었습니다. 크립토 리서치에 따르면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루나 2.0의 거래량은 24억 8천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루나2.0의 거래량이 BTC와 ETH의 거래량보다 적어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출시 이후 단 4일 만에 발생한 막대한 거래량입니다. 또한 테라 클래식의 거래량과 비교해도 더 급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루나 2.0의 거래량 급증의 주요 요인으로는 테라 프로젝트 부활 과정에서 주류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지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HitBTC는 5월 28일부터 LUNA/BTC, LUNA/ETH, LUNA/USDT 거래 쌍을 추가하여 사용자들이 거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테라 부활 프로젝트가 바이낸스 CEO인 자오창펑의 지지를 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 또한 기존 테라 보유자들에게 5월 31일 루나 2.0을 에어드랍했습니다. 바이낸스는 5월 31일부터 LUNA/USDT, LUNA/BUSD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크립토 닷컴 또한 기존 홀더들을 위한 루나 2.0 에어드롭을 지원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형거래소를 제외하더라도, 루나 2.0은 비트겟, CoinEx, LBank, Bibox, MEXC, 바이 빗, 후오비 글로벌, OKX, Gate.io 등의 다양한 중대형 거래소에 리스팅 되었습니다. 루나 2.0은 5월 28일 18.98달러로 시작하여 같은 날 19.54달러로 ATH을 달성했지만 바로 다음날인 5월 29일에는 4.85달러로 월간 최저치를 달성했습니다. 현재는 6~8달러 사이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거래량에도 불과하고, 리스팅가보다 63%의 시세가 하락한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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