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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Stock)/Analysis

기업은행, 이건산업 주가 분석 및 1월 22일 시황

by Liberator₩ 202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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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기업은행은 코스피에 상장된 시가총액 63,304억 원의 상업은행이다. 중소기업대출 특화 전문은행으로 시작하여 종속기업으로 IBK자산운용, IBK투자증권, IBK캐피털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4% 감소, 당기순이익 13% 감소하였다. 코로나로 발생한 경기침체로 대출성장률은 높아졌으나 순이자마진이 감소하여 은행 이자이익 감소로 인해 순익이 감소했다.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작년 12월 10%로 하락하여 52주 최저 보유율을 갱신했지만 1월 이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의 감소는 2020년, 자본확충을 위한 4차례의 유상증자로 인한 지분가치의 희석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기업은행의 주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다시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3월 폭락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배당락 이후로 주가는 시가 배당률이었던 6%보다 높은 10% 이상 하락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

 

1. 일목균형표를 보면 주가는 작년 11월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음운위로 올라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배당락 이후 10% 추락하여 현재는 양운 아래에서 주가가 형성되고 있다.

 

2. 기업은행의 주가는 넓게 보면 12,000원선을 지지선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으며 이는 평균 5000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과 맞물려 움직였다. 그러나 2020년 이후 이런 맞물림을 깨고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는 240일선과 20일선 사이에 위치해 있다. 2021년 예상되는 1분기 영업이익이 5964억 원, 당기순이익이 3850억 원인 만큼 더 이상의 추가 하락은 주춤할 것으로 보이며 자력으로 충분히 배당락일 전일 주가인 9500원 가지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3. 스토케스틱 슬로 지표를 통해 8550원 부근 매수신호를 볼 수 있다.

 

 

이건산업

 

이건산업은 코스피에 상장된 시가총액 1,188억 원의 종이 및 목재생산 기업이다. 창립 이후 국내 건설용 합판사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2000년대 중반 이후 목질계 바닥재 사업을 영위하는 이건리빙을 흡수 합병한 이후 현재는 합판, 마루산업에 주력하는 사업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건그룹에는 이건 홀딩스를 지주회사로 이건산업, 이건창호, 이건그린텍, 이건에너지 등의 국내 법인이 운영되고 있다. 이건산업은 또한 솔로몬군도와 우루과이에서 조림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는 조림과 벌목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인정받고 목재 수익을 얻는 순환구조를 위한 사업 확충이다. 2020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 감소, 영업이익은 13% 증가, 당기순이익은 57% 증가했으며 이는 매출원가 등 영업비용의 절감이 원인으로 판단된다.

 

1. 일목균형표를 보면 작년 9월 큰 상승 이후 양운 구름 대위를 올라가며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9000원과 9500원 사이의 매물대가 크게 형성되어 있으며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이부근이 지지선이 될 확률이 높다. 

 

2. 현재 주가는 20일선과 함께 원만한 상승기조를 그리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으로 연출될 확률이 높다. 다만 한차례 조정이 온다면 10,800원선까지 밀릴 확률도 있다. 이러한 상승기조는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세계적인 탄소배출규제 강화에 대한 경제적 연관성으로 보인다. 이건산업의 다양한 계열사 역시 환경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에 2021년을 관통하는 테마 대장인 환경관련주에 관심이 집중될 확률이 높다.

 

3. 스토케스틱 슬로 지표를 통해 8250원 부근 매수신호를 볼 수 있다.

 

           

금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64% 하락, -0.15%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양 시장에서 각각 16,142억 원, 2,009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에서 2,732/13,704억 원 코스닥에서 848/1,072억 원을 매도하며 시장 하락을 견인했다. 최근 코스피 등락폭을 보면 개인의 무한 매수세가 더 이상 시장상승을 주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장주도권을 둘러싼 줄다리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기때문에 더이상 수급을 중점으로 주가를 판단하는 분석에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기업의 내제 가치를 기본으로 미래의 변화에 대한 선반영 가능성에 더 관심이 쏠리는 시장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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