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지티는 코스닥에 상장된 시가총액 5377억 원의 게임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이다. 넥슨지티의 주요 온라인게임은 서든어택과 모바일 게임 A.X.E 등이 있으며 차기 기대작으로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이 있다. 모바일 게임은 넥슨지티 전체 매출의 11%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 임대업 체인 중앙 판교개발을 종속 업체로 보유하고 있으며 넥슨코리아 등과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PC방 등에 게임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2020년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 감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모바일 게임 부분에서 매출이 감소했으나 온라인 게임과 임대 사업 부분에서 수익성이 향상되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넥슨지티는 작년 8월 던파 모바일 출시 기대감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출시가 연기되며 10월 중순까지 고점 대비 70%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을 멈추고 지지선을 형성하며 20일선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 넥슨지티의 모회사인 넥슨의 2020년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연간 매출이 3조 1천306억 원을 달성했다. 모바일과 온라인 양 플랫폼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으며 이를 확고히 하기 위해 넥슨은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넥슨은 현재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므로 한국시장에서는 투자할 수 없지만 관련주로 자회사인 넥슨지티를 통해 우회투자를 할 수 있다. 넥슨지티는 또한 빗썸 인수설 소식에 1월 22일 급등한 적이 있으며 이는 넥슨의 자체 암호화폐 발행 가능성도 염두한 계산이라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모바일과 온라인 생태계에서 확고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넥슨이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한다면 국내 코인 시장에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킬 것이 예상되며 게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공식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분석
1. 일목균형표를 보면 넥슨지티의 주가는 현재 3개월간의 횡보를 지나 양운 위로 떠오르며 차분한 우상향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1년간 형성된 매물대는 6900원과 8200원 사이 가장 많이 형성되어있지만 다수의 매물대가 1만 원부터 2만 원까지 골고루 형성되어있다.
2. 현재 주가는 20일선 위인 1만 5천 원 부근에서 형성되고 있다. 작년 8월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의 중국출시 기대감과 함께 주가는 흘러내렸지만 12500원 부근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고 현재는 상승기조를 그리고있다. 넥슨지티는 넥슨의 암호화폐 발행과 사상최대 실적,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등 다양한 재료로 엮여있기에 지금 자리에 들어간다면 충분히 슈팅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넥슨지티 자체의 실적과 영업이익은 아직 충분히 호실적이 되었다고 판단하기 어렵기에 장기적 접근보다는 단기적으로 짧은 수익을 보고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
3. 스토케스틱 슬로 지표를 통해 12750원 부근 매수신호를 볼 수 있다.
설 연휴가 시작하기 하루 전이자 옵션만기일인 오늘은 개인과 외국인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709/34억 원, 1322/7527억 원을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에 기관은 양 시장에서 각각 590/9185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로 인해 코스피는 +052% 상승한 3100 포인트 코스닥은 +0.67% 상승한 964 포인트로 상승 마감했다. 1월 중순부터 이어진 박스권 장세가 지속된 지 한 달 정도 지났기에 다음 주부터는 시장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드러날 확률이 높다. 지수의 상승이든 하락이든 모두 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무리한 매매보다는 수급의 동향을 보며 각 주체의 의중을 파악하는 것이 현재 시장에서 할 수 있는 좋은 대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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