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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Stock)/Dividend

테슬라(TSLA) 주식 5분만에 알아보기

by Liberator₩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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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오늘은 최근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테슬라(TSLA) 주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도대체 왜 이렇게 요동치며 성장하고 있고 무슨 잠재력이 있기에 미국 밀레니엄 시대 투자 선호도 TOP10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테슬라의 역사, 투자의 위험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본문

테슬라의 전신인 테슬라 모터스는 2003년 Martin Eberhard와 Marc Tarpenning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테슬라가 추구한 처음 생산물은 전기 스포츠카였습니다. 2004년부터 현재의 CEO인 일론머스크는 테슬라에 3천만 달러(330억)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2008년 테슬라 모터스는 로드스터(Roadster)라는 테슬라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를 생산했습니다. 시속 394km에 도달할 수 있고 제로백은 단 4초로 전기차의 새로운 서막을 알린 모델입니다.

 

2008년형 로드스터

 

2008년 말 테슬라 모터스의 창업자 Eberhard와 Tarpenning은 회사에서 사임했고 새로운 CEO 일론 머스크가 회사를 이끌어 나가게 됩니다. 2010년, 테슬라는 IPO(Initial Public Offering, 공개상장)하게 되며 기업가치는 2천2백6십만 달러(2천8백억 원)로 성장하게 됩니다.

 

2012년 테슬라는 새로운 모델 S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로드스터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합니다. 모델 S는 로드스터와 다르게 배터리를 차량 전면에 위치하게 하여 안정감을 유지하고, 379KM에서 483KM까지의 세 가지 다른 배터리 옵션으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모델S는 세단형으로 디자인과 퍼포먼스에서 많은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테슬라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갔습니다. 또한 이때부터 테슬라는 슈퍼차저라는 충전스테이션을 미국과 유럽 전역에 보급하기 시작했고 테슬라 오너라면 누구나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반자동 드라이빙)시스템은 2014년 이후부터 출시된 모델S에 적용되었습니다.

 

2015년 테슬라 최초의 CUV 차량인 모델X가 출시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대중성을 위해 모델S의 보급형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모델 3가 35,000달러에 출시되었습니다. 지속해서 새로운 모델들과 고객층을 넓혀가는 한편, 테슬라는 태양 에너지 산업에도 꾸준히 진출하였습니다. 태양 충천 패널회사인 솔라시티(Solar Citiy)를 2016년에 인수한 이후 테슬라모터스는 회사명을 Tesla Inc로 변경합니다. 2020년 테슬라는 사이버 트럭을 발표하면서 미래 전기자동차 시장의 다각화와 시장 리더로서의 야심을 공개합니다.

 

테슬라는 지난 17년 동안 지속해서 엄청난 성장을 이루어내었습니다. 20년도 안되는 기간 만에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은 포드사(F)와 제네럴 모터스사(GM)를 합친 것보다 높게 되었습니다. 20여 년간의 발전과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한 끝에 테슬라는 자동차 전 공정을 처리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2019년의 수익은 250억 달러(290조)에 달합니다.

 

출저 : Yahoo Finance

엄청난 기세의 성장주이나 테슬라의 주식 그 자체에는 모순점과 위험성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엔론 머스크가 지속적인 CEO일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를 현재까지 성장시킨 장본이며 회사의 청사진이지만 기업의 CEO로서가 아닌 예술가같이 독단적으로 행동할 때도 있습니다. 2018년 8월,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를 비공개회사로 전환하겠다고 하며 상장폐지와 관련한 주식 전환 제안가는 주당 420달러”라며 대중에게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은 이 발언에 대해서 누구와도 의논하지 않았고 나스닥에도 알리지 않았다고 SEC는 지적했었습니다. 이후 9월 7일 머스크는 코미디언 조 로건 라이브 웹 쇼 팟캐스트 방송에서 대마초를 피는 모습이 방영됐습니다. 방영 직후 주가는 폭락하였었습니다.
  2. 기업 총이익이 불균형합니다. 2020년 테슬라의 평균 예측 수익은 주당 6.15달러였습니다. 그러나 계별 예측 결과 실제적으론 주당 3.38달러부터 14.79달러까지 천차만별였습니다. 이런 손익에서의 유동성은 테슬라 주가에 다양하게 반영되었습니다. 며칠 만에도 100달러 이상이 널뛰기하는 공매도 전문가들과 투기꾼들의 카지노 주식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3. 자동차산업 경쟁자가 많이 있으며 성장 방지턱에 어느 정도 도달해있습니다. 테슬라의 현재 주가는 1천400억 달러 규모의 수준에 달합니다. 이는 제너럴 모터스의 3배에 달합니다. 그러나 GM은 2019년 6백만 개의 차량을 전 세계에 판매했으나 테슬라는 367,500개의 차량을 동기간에 판매했습니다.

위와 같은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에 투자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테슬라의 목표는 단순한 전기자동차 넘버원이 아닌 재생 에너지를 만들고 사용하는 것에 있습니다. 2016년 테슬라 모터스에서 테슬라로 사명을 바꾼 것도 이와 같은 포부를 밝힌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 플랫폼 회사이자 해당 분야에 상당한 기술력을 가진 회사인 것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세상을 더욱더 이롭게 바꾸고자 합니다.
  2. 일론 머스크의 비전을 그대로 보여주는 회사입니다. 머스크는 2016년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습니다. 프랜차이즈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1. 값이 비싸도 소량의 자동차를 생산한다. 2. 판매한 돈을 이용하여 조금 더 저렴한 자동차를 조금 더 생산한다. 3. 2번에서 창출된 돈을 이용하여 알맞은 가격의 자동차를 대량 생산한다. 4.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고 제공한다. 2020년 현재, 테슬라의 마스터플랜은 점차 실현되어가고 있습니다. – 기가팩토리의 성공적인 시동(자동화), 재생 에너지의 생산과 보급(SolarCity 인수), 모델3의 출시(저렴한 가격의 전기차), 모든 사업 부문에서의 전기 자동차(사이버 트럭, SUV 출시 등)
  3. 제로 광고비. 테슬라의 모든 장점 중 제가 생각하는 가장 높은 매력입니다. 말 그대로 광고비를 들일 필요가 없는 기업입니다. 미래를 향해 달려 나가며 누가 보아도 섹시한 모델들을 매년 출시하고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를 산출해 환경보호까지 도모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이미 전 세계 사람들의 머릿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기업실적발표와 신차발표가 그 자체로 엄청난 광고가 되는 기업입니다.

결론

 

2020년 1분기 시장에서 가장 핫했던 주식은 테슬라입니다. 2월 말 1,000달러를 바라보던 주가는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대규모 폭락과 조정으로 고가대비 반 토막이 되었습니다. 고점에서의 테슬라 주가는 사실 정상적인 기업가치가 반영되어있다고 보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장주로써 미래의 가치를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을 때 테슬라의 10년은 기대 그 이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전 투자자 론 배런(Ron Baron)은 2030년 테슬라가 1.5T 달러(일천팔백조 원) 이상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0배 이상의 기업가치 성장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앞으로 20년 이내에 대다수 사람이 테슬라 자동차를 타고 다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0년 한해, 테슬라의 주가가 더 하락할지 상승할지는 그 누구도 모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면 테슬라는 미래기업이라는 것입니다. 에너지 산업의 변화가 필연적이라고 생각하고 테슬라의 기업이념을 믿고 투자하고 싶다면 지금의 가격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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