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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ement(Blockchain)/DeFi beginner

[가이드] 처음부터 시작하는 디파이, 디파이의 모든 것 8 - 반드시 알아야 할 리스크의 종류

by Liberator₩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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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일드 파밍에 접근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투자 리스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실제로 돈을 투입해서 직접 모든 걸 겪는 것보단 아래 있는 여러 리스크를 꼼꼼하게 읽어보면 숙련된 일드 파머처럼 피해야 할 프로젝트들을 판단할 수 있는 눈이 생기게 되며 디파이에서도 분산투자가 왜 필요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뱀파이어 어택(Vampire attacks) : 뱀파이어 어택이란 신생 디파이 프로젝트가 이미 시장에 출시된 디파이 프로젝트보다 좋은 이율을 제시하고 이용자들을 끌어들임으로써 유동성을 흡수하는 라이벌 프로젝트의 공격을 뜻합니다. 디파이 프로토콜들은 오픈소스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런 공격이 매우 자주 일어나며 일드파밍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유니 스왑의 클론인 스시스왑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이런 복붙 프로젝트들은 짧은 기간에 한정하여 매우 높은 기회가 있는 동시에 매우 빠르게 소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블랙스완(Balck Swan) : 나심 탈렙(Nassim Taleb)은 평소에 널리 합의되었던 통념이 깨지며 전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고 후폭풍이 증폭되는 현상을 블랙스완이라고 명칭 했습니다. 이를 투자의 세계에 적용하면 1998년 IT버블, 2008년 금융위기, 2021년 팬데믹이 원인으로 작용한 자산시장의 일시적인 대폭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3월, 비트코인은 50% 이상의 시가총액이 한 번에 증발하였으며 이 같은 상황은 매우 소수의 사람들만이 예측하였습니다. 디파이 산업은 아직 많은 부분이 확립되지 않은 신생 생태계 이기에 이와 같은 발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디파이에서 이를 적용하면 잘못 적힌 코드 한 줄 때문에 자신이 예치한 유동성 풀이 폭발하여 가치가 0원이 되거나 해킹으로 인해 프로젝트의 총 자금(TVL)이 모두 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매우 뛰어난 기술력을 적용하고 커뮤니티의 믿음이 확고하더라도 항상 일정 수준의 안전 금액을 확보하고 투자금을 모두 몰빵 하는 것이 아닌 유망한 프로젝트에 분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율 리스크(APY risks) : 디파이에서 이율을 측정하는 지표는 APY(Annual percentage yield)입니다. APY는 단리이율을 뜻하는 APR과 다르게 1년 동안 얻을 수 있는 복리이율을 뜻합니다. 높은 APY를 제공하는 일드 파밍들은 실제로 창출되는 연간 수익률은 굉장히 불안정하고 다음과 같은 여러 변수에 의존하게 됩니다. 

 

- 예금 자산 가격

- 유동성 풀의 크기, 풀내에서 본인이 차지하는 할당량

- 거버넌스 토큰(리워드)의 가격

 

세 가지 변수를 모두 고려하기는 어렵지만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운영이 될 만큼 성숙해졌다면 변수들의 변동폭이 줄어들게 됩니다. 큰 금액을 투자하기 전 반드시 변수를 파악해 기대이익이 크게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파악해야 합니다. 

 

Liquidation Risk(청산, 파산 위험) : Compound, 메이커 DAO, Aave와 같은 플랫폼에서 담보대출을 하는 경우 청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청산은 당신이 빌린 자산 또는 담보의 변동성으로 인해 담보가 더 이상 대출 금액을 감당하기에 부족할 때 발생합니다. 이는 담보의 자동 청산(매각)과 추가 비용의 발생을 야기합니다. 청산에 대한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준의 담보물을 유지하고 차입 자산과 담보 암호화폐의 가격을 수시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당신의 전략에 따라, DAI, USDT, USDC, PAX와 같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화폐를 사용하는 걸 고려할 수 있습니다. 즉 스테이블 코인이나 변동성이 낮은 자산을 이용해서 대출을 하면 청산 리스크가 크게 감소합니다.

 

비영구적 손실(Impernmanet loss) : 당신의 자금을 Automatic Market Makers(AMM), 즉 유니 스왑과 같은 AMM에 투자할 경우 가격의 변동성이 너무 지나치면 많은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비영구적 손실이라고 하며, 간단히 표현하면 자신의 토큰을 쌍으로 유동성을 제공할 때와 그냥 지갑에 넣어두는 것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손실입니다. 왜 비영구적이냐면 AMM에 LP를 제공하고 난 다음 AMM 내 내가 제공한 토큰의 가격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면 손실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AMM에 LP를 제공한 다음 AMM 내 내가 제공한 토큰의 가격이 변동한 다음 내가 LP를 회수하면 비영구적 손실이 발생합니다. 즉 비영구적 손실이라고 명칭 한 이유는 내가 LP를 회수하기 전 까지는 영구적으로 손실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코인마켓 캡의 일드 파밍 섹터에서 Impermanent Loss의 위험성 측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격 변동성이 높은 코인끼리의 유동성 쌍은 더 높은 위험성을 보입니다. 

 

 

유동성 풀 리스크 : IL로 인해 쌍으로 묶은 자산 중 한 자산이 급격하게 상승하면 예치한 자산을 지갑에 그대로 뒀을 때보다 상대적인 손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IL을 낮추기 위해서 유동성 제공자들은 유동성을 제공하는 타이밍과 풀을 올바르게 선택해야 합니다. 유니 스왑 대신 커브나 발란서 같은 프로토콜 사용을 통해 IL을 낮출 수 있습니다. 커브는 가격 변동이 비슷한 코인끼리만을 쌍으로 매칭 하는 자산만 거래합니다. 변동성이 낮은 코인(DAI, USDC) 또는 SBTc, renB와 같은 "안정적 쌍"이 포함됩니다. SBTC, RENBTC, WBTC는 모두 BTC를 페깅 하기 때문에 서로 매치시켜도 IL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Balance는 IL을 낮추거나 없애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Uniswap은 오직 50/50 풀을 사용하는 반면 발란서는 다른 비율을 허용하므로 단일 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는 90/10 페어 풀의 구성을  통해 가격의 변동폭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변동폭에 따른 IL은 여기에서 계산 할 수 있습니다. 

 

Impermanent Loss 계산기, 변동성계산을 통해 위험성 측도를 표시해준다.

 

 

거래 수수료 : 일드 파밍을 해본 사람이라면 가스피는 무시할 수 없다는 걸 잘 알 겁니다. 일드 파밍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은 때때로 막대한 가스피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 시점에서는 수수료가 줄어들 때까지 기다리거나 높은 거래비용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런 위험은 대부분의 Defi프로젝트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포스트 참조해서 사용된 가스피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 리스크 : 디파이는 기본적으로 각 체인에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에 자산을 공급하고 동결시킨다는 점을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컨트랙트에 공격하는 걸 성공한다면 당신의 자산 안정성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출 플랫폼인 dForce는 2500만 달러 규모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참여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컨트랙트가 오랫동안 유지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Oracles Risk : 블록체인 관련 리스크 중 가장 큰 문제는 '오라클 리스크'입니다. 오라클은 외부정보를 가져와 블록체인에 제공하는 third-pary 서비스 업체입니다. 실제로 각 스마트 컨트랙트는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명령을 실행합니다. 때문에 오라클이 손상되면 스마트 오라클에 의존하는 스마트 컨트랙트도 손상됩니다.

 

Infinite Minting Risk(무제한적인 자산 발행 리스크) : 해킹 위험과는 별개로 사기 프로젝트의 출시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몇몇 프로젝트는 무한 자산 발행 코드가 내장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토큰 공급량을 뛰어넘어 프로젝트에서 그들의 리워드 토큰을 무제한으로 발행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문제는 스마트 컨트랙트 소유자가 이 기능을 호출할 때 발생합니다. 결과적으로 프로젝트 소유주는 유동성 제공자들에 의해 추가된 자산을 대가로 유니 스왑이나 발란서 같은 거래소에서 토큰을 무제한으로 팔아넘길 수 있습니다. Unaudited smart contracts(감사되지 않은 스마트 컨트랙트)에 투자하는걸 극도로 경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감사가 실제로 어느 정도 위안을 주지만, 감사에 성공했다고 해서 이러한 위험이 완전히 제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유동성 풀을 제공하는 것은 높은 리스크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러그 풀(Rug Pull) : 러그풀은 프로젝트 운영팀이 운영을 중단하고 예치된 모든자금을 가지고 튀는걸 뜻합니다. 주로 자체DEX를 이용하여 유동성을 끌어들이는 초기 일드파밍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디파이로 발생 할 수 있는 리스크중에서 가장 위험하기에 러그풀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는 방문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즉 초기에 높은 이율을 주며 오딧을 받지 않은 프로젝트는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밖에도 발생 가능한 여러 리스크가 있지만 대부분 위에서 설명한 리스크들의 파생형이므로 디파이 투자 전, 이글의 리스크를 모두 파악하면 필요하지 않은 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탈중앙화금융은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최선의 선택은 본인의 결정에 달렸다는 것을 반드시 숙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이율에만 현혹되는 것이 아닌 여러 변수들을 고려하고 끊임없이 공부하여 좋은 성과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참고 1  

참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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