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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도구/블록체인

[블록체인 초보가 시작하는] 스팀잇 도전기 #4

by Hugh Liberator₩ 2021. 1. 11.

스팀잇을 시작한 지 3주 반 정도가 지났다. 그동안 투자한 금액이 늘어났고 알게 된 사실들이 꽤 많아 한 달이 채워지기 전 정리를 해보자 한다. 누적한 스팀 파워는 현재 23986sp이며 수익창출형 서비스인 @업뷰(upvu)와 @gotogether에 각각8500sp를 임대 했다. 그 밖에 비슷한 수익창출 서비스인 @minigame에 3000sp를 임대했고 새롭게 @nutbox. mine이라는 서비스에 2000SP를 임대했다. 넛박스는 트론(TRX)의 파생형 토큰인 피넛(Pnut)을 채굴할 수 있는 채굴 서비스이다. 스팀잇이 트론의 창시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에게 인수되면서 스팀잇에 글을 쓰면 트론 역시 보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트론 생태계와 스팀잇 생태계에  일정 부분 교집합이 생기게 되었고 이런 교집합을 증가시키려는 시도가 넛박스라고 볼 수 있다. 넛박스는 스팀기반의 스팀 파워(SP) 임대와 트론 기반 스팀파워(TSP) 임대를 지원한다. 이렇게 채굴된 피넛은 피넛은 트론 링크(TronLink)의 Swap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트론과 같은 다른 가상화폐로 교환할 수 있다.

 

스팀잇을 통해 트론을 보상받았지만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된다면 TSP로 교환하여 피넛을 채굴할 수 있다. 이 역시 트론 링크의 Swap을 이용하여 교환하거나 넛박스 자체적으로 1:1 교환할 수 있다. 정리하면 넛박스는 기존 스팀파워(SP)의 사용처를 스팀잇만의 생태계에서 트론 생태계로 확장시켰고, 이는 스팀 파워의 확장을 통해 다른 암호화폐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장시켰다. 추후 피넛이 업비트 또는 중국의 후오비 거래소에 상장된다면 피넛 자체의 가치도 상승할 확률이 높기에 임대를 조금씩 더 늘려갈 생각이다. 

스팀월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는 임대 시스템
스팀파워를 통한 피넛채굴

스팀잇에는 여러 가지 파생 커뮤니티가 있다. 각 커뮤니티는 스팀을 기축통화로 한 토큰을 발행하여 고유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각 커뮤니티에서 글을 작성하고 태그를 사용하면 스팀 보상과 각 커뮤니티의 토큰 보상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현재 한국 커뮤니티 중 가장 활성화되어있는 커뮤니티는 스팀코인판(www.steemcoinpan.com/)이라고 생각한다. 스팀 코인판은 SCT라는 자체 토큰을 발행하여 고유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련한 포스트가 올라오며 그밖에 자유로운 주제도 활성화되어있다. 스팀코인판 커뮤니티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몇 가지가 있다. 먼저 SCT토큰의 가치이다. SCT토큰의 가치는 스팀의 가치와 SCT의 수요에따라 시세가 변하는데, 시세는 스팀 엔진을 이용하거나 사이트 내에서 찾아볼 수 있다. SCT는 스팀과 마찬가지로 파워업을 통해 커뮤니티에서 업보팅에 대한 영향력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내가 작성한 게시물을 홍보할 수 있는 토큰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소각이라고 한다. 글을 작성한 이후 원하는 수량의 SCT를 홍보 버튼(PROMOTE)을 눌러 전송하면 @sct.min @kopasi, @sct.adv 등의 스팀 코인판 운영 계정에서 홍보를 위해 전송한 유저들 간 SCT의 수량 순위에 따라 SCT차등 보팅을 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모아진 SCT는 소각이 되며 이를 통해 SCT는 인플레이션이 방지되고 일정한 시세를 유지할 수 있다.

자체 토큰 생태계를 이용하는 '스팀코인판'

다른 소각방식으로 KRWP서비스가 있다. KRWP는 SCT생태계의 토큰중에 하나인데, SCT에 글을 작성하면 작성자는 SCT와 KRWP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을 SCT와 KRWP로 나눈 이유는 KRWP의 역할에 있다. 일정량의 KRWP를 스팀 엔진을 통해 스테이킹하고 KRWP서비스를 받으면 해당 가치만큼의 '스팀'보팅을 @sct. krwp가 주게 된다. 스테이킹하는 KRWP가 높아질수록 소각할 수 있는 KRWP의 숫자도 높아지게 된다. KRWP토큰의 역할은 SCT토큰의 가격 하락 방어에 있다. 스팀코인판 커뮤니티에서 보상을 SCT로만 받게 하면 SCT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홍보를 통한 소각만으로는 공급과잉에 대비하지 못해 미래에는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하지만 업보팅을 통해 생산되는 SCT 보상을 KRWP로 받게 한다면 유저들은 KRWP서비스를 이용해 SCT가치 하락분을 상쇄시킬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SCT토큰 자체의 안정성이 높아진다. 한다디로 정리하면 보상으로 받거나 토큰 스왑을 이용해 얻은 KRWP를 스테이킹 하고 KRWP서비스를 이용하면 서비스에 사용한 가치만큼의 '스팀'보팅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이는 글 작성과 큐레이션 보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SCT생산량을 적절히 제어해주어 가격 방어를 할 수 있게 된다. 스팀 코인판의 전체적인 생태계를 이해하려면 여기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현재 대다수 스팀코인판 유저들은 KRWP서비스를 이용하여 소각에 참여함과 동시에 보팅을 받고 있다. 필자도 스팀을 이용하여 KRWP를 구매한 후 스테이킹 하여 첫 KRWP서비스를 이용해 보았는데, 소각하는 KRWP대비 @sct. krwp로부터 받는 스팀 보팅이 더 크기에 지속적으로 소각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구매한 SCT는 일정량 스테이킹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PROMOTE를 통해 KRWP로 전환하여 전체적으로 KRWP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총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필자가 참여한 다른 프로젝트는 JCAR프로젝트이다. @jcarvoting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시즌별로 운영하여 현재는 스테이킹4가 운영 중에 있다. @jsquare 님이 발행하는 JCAR라는 토큰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프로젝트이며 스팀을 전송하면 참여할 수 있다. 5000 스팀을 전송하면 JCAR200만 개를 받게 되며 이를 스팀 엔진에서 스테이킹 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1년간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며 얻게 되는 다양한 혜택이 있다. 1년 동안 6000 스팀을 정산받게 되며 스테이킹 4 계정으로 보팅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바이넨스에 상장되어있는 파일(FIL) 코인을 지급받게 된다.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면 참여만으로 100% 이상의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스팀 잇에 깊은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꼭 참여하면 좋은 프로젝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스테이킹 4 참여는 마감했지만 스테이킹 5가 언제 시작할지 모르기에 관심을 두면 좋겠다.

 

필자는 블록체인에 대한 접근방식으로 스팀잇에 깊은 관심이 생겨 많은 공부를 통해 단기간에 생태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지만 스팀잇을 처음 접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스팀잇은 접근하기 매우 어려운 커뮤니티라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투자를 하지 않으면 흥미가 금세 떨어질 것 이기에 스팀 커뮤니티가 확장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친절한 설명서와 초기 유저들의 정착을 도와주는 프로젝트가 활성화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스팀잇 커뮤니티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이벤트와 초기 정착을 도와주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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