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출신에 비전공자에 늦깎이 나이이지만 개발에 흥미가 생긴 코딩 독학러입니다. 최근 코딩에 관한 관심이 급부상하면서 프로그래밍 학습개론서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부트캠프 같은 입문자용 강의와 책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 중 같은 문과 출신에 비전공자에 늦깎이 나이이지만 부트캠프를 통해 짧은 기간(6개월) 만에 개발자로 변신한 앤런(Allen)님이 강의형식으로 제작한 입문 가이드를 살펴보겠습니다. 저자는 취업을 위해 개발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부트캠프 동기들의 취업을 도와준 경험과 스타트업 창업 경험을 통해 어떻게 하면 단기간 내에 개발자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같은 인프런 개발자 입문서인 "비전공자를 위한 개발자 취업 실전 가이드"와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강의와 책의 형태
2. 도입 부분의 개발을 왜 해야만 하는가? 이유에 대한 차이점
3. 멘토링/튜터링
전체적으로 "8명의 비전공자는 어떻게 개발자로 취업했을까?"는 강사가 멘토링을 통해 먼저 겪은 시행착오와 풍부한 경험을 입문자들에게 말해주어 개발자로 걸어가는 과정에 있어 적응력의 향상을 돕기 위한 느낌이라면
"비전공자를 위한 개발자 취업 실전 가이드"는 학부생으로 1학년 때 듣는 개론수업과같이 개발자로서 습득해야 하는 역량과 그에 필요한 정보를 입문자의 눈높이에서 전달해주는 느낌입니다.
둘 중의 하나를 고민하고 있다면 저는 과감하게 두 가지 모두 결제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둘 다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가 겹치지 않으며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 정도면 모두 읽고 들을 수 있는 양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무래도 "비전공자를 위한 개발자 취업 실전 가이드"가 전자책의 형태이기 때문에 하이퍼링크를 통해 습득 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많은 점은 있습니다.
강의의 구성입니다. 개인적으로 왜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가? (무료열람 가능함)를 통해 개발에 대한 흥미를 북돋아 주는 게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개발 입문에 관한 영상이나 글을 보면 "무조건 먼저 만들어봐라!"를 강조하는 개발자들이 많습니다. 저자는 학습에 있어서도 똑같다고 말합니다. 개발 공부에 대한 관점을 소개하며 결과적으로 무엇으로 하려는지 목적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즉 선 구동 이후 후이해를 하는 것이 개발 공부에 있어 추월차선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Copycat이 되어서 결과적으로 해낸 다음 그 이후 이해를 하는 것이 하나하나씩 이해하며 개발 공부를 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전달합니다.
그 외에 자신과 같이 수업을 들었던 개발자들의 취업에 쓰였던 실제 포트폴리오와 프로젝트를 보여주며 이 정도 수준이 되면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과 같이 구체적인 수치와 목표를 제시합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취업 후 1년이 지나면 개발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단계도 보여주며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개인적으로 취업을 목표로 코딩을 공부하지 않지만, 개발자로 가는 과정에 있어 어떻게 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지 많은 인사이트와 정보를 얻은 강의였습니다.
* 인프런이 처음이라 가입 환영쿠폰을 사용해 구매함. (인프라는새로 가입하는 아이디 당 모두 환영쿠폰을 준다. 이메일이 여러 가지 있다면 꼭 여러 번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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