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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ement(Blockchain)/Blochchain article

암호화폐 투자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시가총액 10위 화폐의 정보#2

by Liberator₩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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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폴카닷(Polkadot) 시가총액 23조 원

 

폴카닷은 이더리움의 공동창업자인 개빈 우드(Gavin Wood)가 창조한 인터 체인 프로젝트입니다. 폴카닷은 크로스 체인을 이용한 프로토콜을 통해 어떤 데이터나 자산 타입도 전송 가능하게 만듭니다. 기존 폐쇄 블록체인을 서로 상호 교환 가능한 멀티 체인으로 이용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플랫폼입니다. 한마디로 블록체인의 인터넷을 추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호운용성은 폴카닷의 사용자들이 자신들만의 정말 분산된 개인 웹을 구축 가능하게 하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이나 기관, 서비스의 생성을 단순화합니다. 폴카닷은 릴레이 체인(Relay Chain), 파라체인(Parachains), 파라망(Parathread), 브리지(Bridges)라는 네 가지 핵심 구성을 이용해 생태계를 구현합니다. 공유 가능한 멀티 체인 네트워크를 실현함으로써 끊김 없이 빠른 속도로 엄청나게 많은 트렌젝션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 기반의 맞춤형 블록체인을 폴카닷의 기반 프로토콜을 통해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으며, 폴카닷 네트워크망에 빠르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로토콜 자체가 유연하고 적응력이 뛰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반에서도 구현 가능하며 포크(Fork) 없이도 업그레이드 적용이 가능합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폴카닷의 파괴적 혁신의 핵심은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에 있습니다. 블록체인 간의 네트워크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구축 가능하게 하여 서로 확장이 가능하게 만들고 일반인들도 생태계를 이용하여 빠른 블록체인 구현을 가능하게 합니다. 블록체인 간의 벽을 허무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현실세계와 블록체인의 가상세계가 긴밀하고 빠르게 결합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7. 바이낸스 코인(BNB) 시가총액 15조 원

 

바이낸스 코인은 홍콩 기반의 바이낸스(Binance) 거래소에서 창시한 화폐입니다. BNB는 초기에 이더리움 기반인 ERC-20 토큰으로 발행되었으며 총발행량은 2억 개입니다. 이 중 1억 개는 창업자와 개발팀에게 배정되었습니다. 이후 BNB는 2019년에 ERC-20 토큰에서 바이낸스의 새로운 체인인 BEP2 토큰으로 바뀌었으며 현재 BNB는 바이낸스 체인의 가스피로 사용됩니다. 바이낸스 코인의 목적은 향후 암호화폐 교환에 있어 금융 패러다임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방안을 만들고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바이낸스 런치패드를 통해 BNB를 예치하면 신생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간접 투자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바이낸스 체인 기반의 디파이 프로젝트(Cake 등)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BNB가 필수적이며 스테이킹을 통해 이자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바이낸스는 코인을 활용해 소셜임팩트 펀드(Social impact fund)를 조성하고 신생 블록체인 플랫폼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거래소의 직원은 옵션으로 월급을 BNB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90%의 직원이 코인으로 지급받는 걸 선택할 정도로 BNB의 미래에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BNB의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며 바이낸스 생태계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금융시스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바이낸스 코인의 파괴적 혁신은 바이낸스팀의 응용력에 있습니다. BNB는 개발과정에서 새로운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도입하지 않았지만 현재 가장 성공적인 프로젝트 중에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신기술도 중요하지만 코인을 다양한 사용처에 적용시켜 내제 가치를 높여가는 팀의 응용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암호화폐와 바이낸스 생태계가 확장되면 될수록 BNB의 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스테이 킹부터 시작해 펀드 투자, 상장 가능한 코인에 대한 보팅, 수수료 할인, 거래소 수익금의 일부 소각 등, 기본 코인을 활용한 범활용성은 더욱 늘어날 예정입니다. 

 

        

8. 라이트 코인(Litecoin) 시가총액 12조 원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창조된 비트코인보다 가벼움과 작음을 추구하는 암호화폐입니다. 비트코인을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금으로 비유하면 라이트 코인은 은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같이 작업 증명(Pow) 방식을 이용해 채굴합니다. 2011년 중국계 미국인인 찰리 리(Charlie Lee)가 C++ 언어를 이용해 창조했습니다. 라이트 코인은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설루션을 도입해 비트코인이 거대해지며 느려진 거래속도를 비약적으로 상승시켰습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가 이루 지는 게 아닌 오프 체인 내용에 거래 내용을 기록한 뒤 모든 거래내역을 종합한 이후 최종 결과만 온 체인에 업로드하는 방식입니다. 오프 체인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수료가 매우 낮으며 승인 대기시간을 없애고 거래를 즉시 완료시킬 수 있습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라이트 코인의 파괴적 혁신은 '속도'에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트랜잭션 속도는 초당 7회 정도이지만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초당 수십억 건의 거래로 비약적으로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량의 소액 결제가 가능해지며 비트코인이 향후 가치가 너무 올라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격이 상승한다면 비트코인을 가지지 못했던 투자자들은 가볍고 속도가 빠른 라이트 코인으로 눈을 돌릴 것입니다. 마치 현실세계의 금과 은의 관계와 비슷합니다.

 

9. 체인링크(Chainlink, LINK) 시가총액 11조 원

 

체인링크는 중간자(middleware)를 지향하는 오라클 네트워크 플랫폼입니다. 오라클이란 블록체인 밖에서 블록체인 내부로 데이터를 유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오라클 문제(블록체인 내부로 데이터를 유입할 때 발생하는 왜곡 문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체인링크는 기존 오라클 시장의 탈중앙화를 통한 분산형 오라클 및 분산 소스 시스템을 이용합니다. 체인링크 네트워크의 참여자들은 스마트 계약에서 외부 데이터 피드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합니다. 체인링크를 이용해 서비스 계약을 위해서는 체인링크 네트워크에 요청 계약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요청 계약서에는 3가지 핵심 사항이 포함됩니다. 먼저 평판 시스템(Reputation Assessment)입니다. 평판 시스템을 통해 체인링크 네트워크의 오라클 서비스 이용자들은 전달받고자 하는 정보의 범위를 제출합니다. 이후 충분한 입찰이 이루어진다면 서비스 계약은 시작됩니다. 두 번째는 오라 클링(Oracling)입니다. 입찰을 통해 정보에 대한 스마트 계약이 시작되면, 입찰에 참가한 오라클들은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세 번째는 집계(Aggregation)입니다. 오라클들이 제출한 모든 데이터들은 평균화 및 가중치 계산되어 정보 요청을 한 사용자에게 전달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체인링크는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사용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더 정확하고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미 프로젝트는 세계 각국의 11,000개 은행에서 사용되는 국제 은행 간 통신 협회(Swift) 외 다수 기업과 파트너십 제휴를 맺고 있어 스마트 계약 활성화의 선봉에 서 있습니다.    

 

10.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 BCH) 시가총액 10조 원

 

비트코인 캐시는 빠른 결제, 적은 수수료, 보안성, 많은 정보를 포함할 수 있는 트랜잭션을 지향하는 비트코인의 하드 포크(체인 분리) 암호화폐입니다. 비트코인 캐시를 이용하면 현실에서 실물화폐를 다른 사람에게 건네는 것처럼 암호화폐를 다른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원하는 사람에게 건넬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거래량과 이용자가 늘어나며 비트코인은 점점 더 느려지기 시작했고 이는 기술적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개발자와 채굴자들에게 검증 절차의 속도 향상과 확장성이 필요함을 각인시켰습니다. 비트코인의 트랜잭션 속도 향상을 위해선 데이터 블록의 양을 늘리거나 거래에 필요한 데이터를 줄여 더 빠르게 전송될 수 있도록 하는 두 가지 방안이 있었는데 결국 두 가지 방안은 세그윗(Segwit)과 하드 포크(비트코인 캐시)로 모두 실현되며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세그윗(필수 정보인 거래내역만 블록에 저장한 후 다른 정보는 따로 분리해 블록체인 외부에서 처리하는 방법)에 불만을 품은 비트코인 채굴자와 개발자들은 블록 크기를 늘리고 보안성을 확장한 비트코인 캐시를 창시하고 BCH가 성공함에 따라 양 진영 간의 해시 전쟁을 일으킵니다. 이는 결국 2018년 비트코인 폭락에 일조하면서 2년에 걸친 암호화폐 침체기를 가져옵니다. 물론 현재도 비트와 알트, 알트코인끼리의 전쟁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혀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이 세상에 등장한다면 암호화폐 시장은 태동기를 마치고 안정기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포스트 작성이 불과 이틀 전인데 금세 시가총액 10위 화폐의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그만큼 알트코인끼리는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며 투자자들의 관심도에 따라 변동성이 엄청나게 증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이번 포스트는 1월 7일 기준의 순위로 작성했습니다) 도그 코인이 시가총액 10위안으로 들어온 건 암호화폐시장의 불확실성이 아직까지 여전하 다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체인저도 중요하지만 시가총액 10위안의 암호화폐들이 더 빠른 속도로 현실세계와의 융합을 통해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해주면 좋겠습니다. 

 

필자의 바이낸스 레퍼럴 링크(거래 수수료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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