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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ement(Blockchain)/Blochchain article

BSC 신생 디파이 프로젝트 소개 - 쉬림프 파이낸스(Shrimp finance)

by Liberator₩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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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 전에 신생 디파이 프로젝트 소개의 목적은 프로젝트 참여를 부추기는 게 아닌 제 스스로 DYOR(Do your own research)를 실현하고 디파이 도미넌스를 확대해나가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의 최신 정보공유 목적임을 명시합니다. 팬케이크 스왑의 복사 붙여 넣기가 아닌, 새롭고 재미있으며 상대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하겠습니다.

 

디파이 프로젝트는 원금 전액 손실이라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특히 신생 디파이 프로젝트의 경우 1~3일 안에 Rug Pull(먹튀)할 가능성이 높기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돈을 투입하기 전, 반드시 이걸 먼저 인지하시고 실행에 옮기시길 바랍니다. 아래 작성된 글들을 통해 디파이 프로젝트의 정의와 리스크, 리스크 회피방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반드시 알고 진행해야 하는 디파이 프로젝트의 리스크와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

일드 파밍에서 털리지 않는 방법(디파이 일드 인포 번역)

아이스크림 파이낸스로 볼 수 있는 신생 디파이 프로젝트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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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붙 일드 파밍이 난무하던 BSC체인에 디자인이 깔끔하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새로운 신생 디파이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 중 매우 직관적이고 마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같은 쉬림프 파이낸스라는 프로젝트를 소개하겠습니다.(출시일 2월 20일, 이하 쉬림프) 쉬림프는 모든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는 직관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다음 스크롤을 내리면 어떻게 파밍에 참여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설명되어 있습니다. 참여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파밍에 참여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우선 BSC의 기축통화인 BNB로 쉬림프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쉬림프의 가격은 사용자들의 참여 변수에 의해 조정이 됩니다. 또한 BNB시세의 등락에 영향을 받습니다. 

 

1. 구매한 쉬림프는 24시간에 한 번씩 알을 낳습니다. 만약 24개의 쉬림프를 구매했다면 24시간에 24개의 알을 낳게 됩니다. 100마리의 쉬림프를 구매했다면 24시간에 100마리의 알을 낳게 되며 이는 1시간에 4.16개의 알을 낳는 것과 똑같습니다.

 

2. 한번 구매한 쉬림프는 절대 판매할 수 없으며 알로 부화시킨 쉬림프도 마찬가지입니다. 알이알이 생겨날 때 참여자는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알을 부화시키거나 BNB와 교환하는 것입니다. 알을 부화시키면 가지고 있는 쉬림프의 양이 증가하며 알을 판매하면 BNB로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3. 쉬림프는 최대 24시간까지 산란장(Hatchery)에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참여자는 산란장이 꽉 차기 전까지 24시간 이내에 알을 부화하거나 판매하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두 가지 선택중 하나를 실행하면 산란장의 24시간 카운트는 다시 리셋됩니다. 

 

4. 한번 쉬림프 구매를 통해 게임에 참여하면 알 생성은 프로젝트가 종료되기 전까지 지속됩니다.

 

5. 참여자들의 행동(판매, 구매)을 통해 쉬림프의 가격은 변동되며 이윤은 참여자들이 쉬림프를 구매할 경우 발생합니다.

 

6. 쉬림프 구매시점의 가격이 변동하지 않는다면 참여자는 24시간 동안 생성된 알 판매를 통해 원금과 비슷한 이윤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쉬림프 파이낸스의 일드 파밍은 다른 일드 파밍과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선 한번 파밍에 참여하면 원금을 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초기 일드 파밍의 특징인 고래에 의한 시세 변동성을 제한시킬 수 있습니다. 원금이 회수가 불가능하므로 알 판매를 통한 수익으로만 이윤을 창출해야 합니다. 즉 충분히 시간이 지난 다음(24시간)에야 수익을 실현할 수 있게 만들어 TVL(총 투입자금) 변동폭을 줄이는 시스템입니다. 일드 파밍 곡괭이 토큰은 TVL에 의해 변하지만 알의 시세는 이와는 다르게 형성됩니다.

 

두 번째 차이점은 LP제공 방식이 아닌 매수와 매도로만 이루어지는 생태계입니다. 즉 시장 참여자에 의해서만 알과 쉬림프의 가격 변동이 일어나며 외부적 요인을 받지 않습니다. 알이 더 많이 팔릴수록 쉬림프 가격은 줄어들게 됩니다. 반대로 참여자들이 알을 더 모아갈수록 쉬림프의 가격은 올라갑니다. 알을 부화시키는 것은 스테이 킹 컴파운딩(수익 재투자, 하지만 재투자된 수익은 판매할 수 없다), 알을 판매하는 것은 수익실현과 같습니다.

 

 

여기까지만 따라오면 쉬림프파밍은 매우 쉬워 보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는 알의 지속적 생산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플레이션(Second Wave)과 에그의 홀딩, 해칭, 새로운 시장 참여자들로 인한 시세변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인플레이션 메커니즘은 쉬림프 파밍에 일찍 참여하는 걸 의미 없게 만듭니다. 알을 많이 판매하는 참여자들이 많아질수록 알의 시세는 낮아지기 때문에 더 나중에 참여한 참여자가 같은 BNB로 쉬림프를 초기 구매자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입된 자금은 알을 지속적으로 생성할 것이고 참여자들이 24시간 이내에 산란장의 알을 부화시키면 알의 생산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게임이 지속되고 참여자들이 많아질수록 알과 쉬림프의 시세는 매우 가파르게 떨어질 것입니다. 필자는 0.4 BNB(120$) 로 170마리의 쉬림프를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같은 값어치의 BNB로는 쉬림프를 230마리 살 수 있습니다. 이는 단 12시간 만에 발생한 상황입니다. 1 BNB로 구매할 수 있는 쉬림프는 이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질 것이기에 참여자는 인플레이션을 예측하여 컴파운딩 투자만이 아닌 적절한 시기에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즉 이게임에서 원금을 확보하고 꾸준한 수익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다른 참여자들이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해야 합니다. 에그를 홀딩할 것인가, 쉬림프로 탄생시킬 것인가, 더 많은 참여자들이 들어올 것인가, 세 가지 변수를 예측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수익실현과 컴파운딩을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시장에 늦게 참여한다고 해서 상대적인 우위가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인플레이션율만 잘 맞춘다면 초기 투자자들이 생산 한양과 비슷한 쉬림프를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쉬림프 파이낸스는 쉬림프와 알을 이용한 자체 생태계에 인플레이션 커브를 도입한 전략 게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생 디파이 프로젝트는 원금 전액 손실이라는 초하이리스크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두 번 세 번 강조해도 모자라는 부분이기에 반드시 이런 리스크를 인지하고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개발자는 오픈소스코드를 공개하였고 러그 풀은 없다고 공표했으나 다른 어떤 위험이 있을지는 모릅니다. 반드시 투입한 자금을 전부 잃어도 괜찮을 정도만 투입하시기 바랍니다. DYOR(Do your own research), TYOR(Take your own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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