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시장은 유동성을 프로토콜이 소유하는 개념을 제시한 올림푸스 다오를 시작으로 다양한 포크가 난입하며 새로운 물결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연 디파이 2.0은 새로운 폰지 스캠일까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올림푸스 다오의 개념과
폰지스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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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스왑과 같은 DEX 프로토콜들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용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대신 유동성을 빌립니다. 이로 인해 플랫폼 토큰은 막대한 인플레이션 압박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프로토콜들은 팜 이율을 최대한 줄여나가거나 심지어 몇몇 풀들을 없애버리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프로토콜이 소유한 유동성은 빈번하게 이동하게 됩니다. 즉 유동성이 고정되지 않아 신뢰성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프로토콜에서 프로토콜로 이동하는 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돈만 밝히는 유동성'(mercenary liquidity)이라고 불립니다.
OHM은 이를해소하기위해 자본효율성이 높은 디파이를 탄생시켰습니다. Tokemark, Rari Capital, Frax, Alchemix, Abracadabra Money들 또한 비슷한 시스템 혹은 디파이 2.0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매우 뛰어난 혁신을 제시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디파이를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의 이미지와 같은 이율을 제공하는 수백개의 OHM포크가 존재합니다. 이들은 시장의 포화도가 증가함에 따라 트래픽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을 초기에 탑승한 얼리어답터들은 엄청난 성장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OHM, TIME, SB, IN과 같은 프로토콜들은 최근 몇 달간 수천 프로의 성장률과 시가총액 증가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올림푸스 다오가 작동하는 방식
올림푸스는 기본적으로 준비통화로 작동하며 스테이블 코인, 크립토 자산, 프로토콜 소유의 유동성으로 지지(backed)됩니다.
채권(Bond)과 유동성 쌍(LP) 판매를 통해 쌓이는 금액은 금고(Treasury)로 모이게 됩니다. 이렇게 모이게 된 금고 자금(Treasury revenue)은 OHM공급량을 조절하는 기반이 됩니다. 공급량을 조절한다는 의미는 즉 스테이커들에게 배분되는 APY를 조절한다는 뜻과 같습니다. 표시되는 APY는 최종적으로 컴파운딩(재투자)되는 이율이며 이는 자동으로 진행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금고 자금에 의해 조절됩니다. 금고 자금은 내제 가치를 만들어내게 되며 OHM이 보장금액(Backing)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시장에서 OHM을 매입해 보장금액 이상으로 끌어올리게 만듭니다.
OHM의 지지 가치(금고내장금액)가 172달러이고 토큰이 907달러에 거래되는 경우 갑자기 토큰의 시세가 급락할 때 지지 가치 이하로 토큰의 시세가 내려가기 전에 자동으로 토큰을 매입하여 172$이상으로 지지하게 만듭니다. 본드는 OHM-DAI LP, DAI, FRAX, wETH등의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이용자는 시가와 본드를 구매했을 때의 이율을 비교하여 구매할 수 있습니다. 즉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유동성은 개인이 소유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프로젝트에 귀속됩니다. 판매된 본드의 수익은 OHM을 발행하며 90%는 스테이킹참여자들에게, 10%는 다오에게 배분됩니다. 즉 본드가 지속적으로 팔리기만 한다면 올림푸스의 높은 APY는 지속적으로 유지됩니다. 또한 축적된 수익을 한 번에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비율에 따라 축적함으로써 몇 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금고 안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게임이론(3,3)
본드와 스테이킹 시스템을 통해 자연스럽게 죄수의 딜레마(prisoner'sdilemma)가 적용되는 게임이론 프로토콜에 형성되며 3,3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적합한 보상을 나타냅니다. 보상은 위와 같은 매트릭스로 표현됩니다. 본딩은 1,1로 적용되며 프로젝트에 도움이 됩니다. 3,3은 프로토콜 이용자와 올림푸스 프로토콜에 모두 도움 되는 최대 이익을 뜻하며 -3,-3은 이와 반대로 모두 해가 되는 결과를 뜻합니다.
스테이킹과 민팅(본딩)은 프로토콜의 수혜로 간주되는 반면 판매(셀링)는 해로운 것으로 간주됩니다. 스테이킹과 판매는 가격 변동을 유발하지만 민팅은 가격 변동을 유발하지 않습니다.(스테이 킹을 위해 시장에서 TIME을 매입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합니다) 만약 프로토콜 참여자의 두 가지 행동이 모두 프로토콜에 도움이 된다면 참여자는 절반의 이익을 얻게 됩니다. 만약 참여자의 행동이 모순된다면 가격을 움직이는 긍정적 참여자는 이익의 반을 손해보고 부정적 참여자는 이익의 반을 얻게 됩니다. 만약 두 가지 행위가 모두 해로울 경우 두 행위자가 판매를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두 행위 모두 손해를 입게 됩니다.
위와 같은 게임이론을 적용하면 최종적으로 아래의 시나리오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둘 다 스테이킹(+3, +3)을 하게 된다면 모두에게 가장 좋은 일입니다.
- 한 명은 스테이킹을하고 한 명은 민팅(본딩)을 한다면 스테이커들은 토큰을 시장에서 매수하고 민터들은 유동성과 MIM을 제공하기 때문에 또한 좋은 일입니다.
- 둘 중 한 명이 판매하면 스테이커들이나 민터들의 노력을 감소시킵니다.
- 둘 다 판매(-3,-3)하게 되면 모두에게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폰지 혹은 혁신?
코인게코에 따르면 OHM포크의 시가총액은 약 7 Billion달러입니다. 프로젝트들은 거의 매일 생겨나고 있으며 커뮤니티 기반 OHM포크는 100여 개로 추정됩니다. 이 중 19개는 러그풀이였습니다. 또한 양호한 디파이를 선별하는 알파온리(Alpha Only)는 최근 아발란체에 포크 된 2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속도는 스시스왑이 처음 세상에 나타났을 때 보인 음식 관련 포크 열풍을 떠오르게 만듭니다. 주요 레이어1 네트워크인 아발란체, BSC, 솔라나, 크로노스에서 OHM포크는 열풍입니다. 또한 이 토큰들이 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올림푸스 다오는 유니스왑에 이어 두 번째로 가치고 높은 디파이 프로토콜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포크들 역시 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동성을 임대하는 방식에서 프로토콜 소유로의 전환은 새로운 디파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프로젝트들이 올림푸스 다오와는 달리 보장되지 않은 토큰들로 지지(Backed)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 세일에 참여하거나 화이트리스트에 등록된 많은 참여자들은 엄청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올림푸스, 올림푸스를 포크한 모두가 폰지 스캠으로 정의될 수는 없으며 다오가 적절하게 운영된다면 지속적으로 이익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100%라는 것은 없기에 아래와 같은 주의사항을 유의하며 언제든 자금을 적절하게 회수할 타이밍을 고려해야 합니다.
- 이익을 실현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 매우 높은 이율을 리스크 없이 제공한다.
- 지속적으로 꾸준한 리턴을 약속한다.
- 너무 복잡한 전략을 이용한다. 사용자가 이해하지 못할 만한 전략을 보여주고 이익창출이 복잡한 전략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믿게 만든다.
- 더 오랜 기간 자산을 그대로 맡기는 것에 대한 높은 수익을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이 실현하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한다.
거래소가입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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