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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ement(Blockchain)/Blochchain article

비트코인(크립토)에 대한 믿음이 가속화되는 이유(메사리 크립토2022 리포트)

by Liberator₩ 2022. 1. 4.

2021년 한 해는 전통 자본시장인 주식과 부동산도 주목받았지만 무엇보다 크립토 업계가 전체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한 해였습니다. 여전히 많은 미디어 매체에서는 크립토 마켓을 단순한 투기 장로 보도하는 한편 크립토를 전문으로 다루는 다양한 매체의 등장으로 인해 시장의 성숙도 또한 높아지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크립토 마켓의 시가총액은 2조 2천억 달러로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인 1조 4천억 달러를 올해 1-2분기만에 넘어섰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메사리가 발표한 2022크립토 리포트 중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이 가속화되는 이유"에 대해서 필자가 발췌-분석하는 글입니다.

메사리 리포트 원문  

 

1. 제도권 권력 기관에 대한 불신

전 세계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들은 정상적으로 은퇴해 안정적인 노후를 가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믿는 비율이 더 높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 중 70%는 의회가 행하는 정책들이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무분별하게 자금을 남용한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을 예측하는 많은 통계에서 사람들은 5% 이상의 인플레이션이 유지될 것이라 생각하며(70% 확신), 금리 인상으로 자본시장의 모멘텀이 주춤하여 S&P 지수 수익률이 마이너스(6 %)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빅 테크 기업들의 시장독점, 개인 데이터 수집 및 검열에 대한 통제를 우려하기도 합니다.

2. 크립토(웹 3) 생태계의 발전과 가시화

기존 정부기관에 대한 불신과 기업들의 독점에 대한 반발심은 이러한 시스템을 탈출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한 관심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크립토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웹 3로 개념이 단단하게 굳혀지고 있습니다. 크리스 딕슨(Chris Dixon)은 웹3를 "만든 사람과 사용자가 토큰 생태계를 이용해 함께 운영하며 공동 소유하는 인터넷"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웹1 > 웹2 > 웹3"는 다음과 같이 대응됩니다. "읽기 전용 > 읽기-쓰기 > 읽고 쓰며 소유하기" 장기적으로 판단할 때 사용자가 직접 소유하는 경제 시스템이 독점 소유 경제 시스템을 아웃퍼폼 할 것이라는 것은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웹3가 전 세계적인 레벨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필요한데 이미 주요한 조건들은 크립토 시장에 갖춰져있으며 더 빠른 속도로 만족되고 있습니다.

  • 인력(재능) : 성실하고 열정적이며 비전이 뛰어난 인재들이 이미 크립토 시장에 유입되어 밤을 새우며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자본 : 매머드급 벤처 캐피털들은 지속적으로 크립토 펀드를 모금하고 있으며 크립토 스타트업의 규모 또한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타이밍 : 주요한 인프라들은 지난 약세장에서 구축되어 앞으로 발현되는 일만 남았습니다.

3. 신기술(개념)의 확장과 적용 -디파이, NFT, 다오

2021년 검색어 중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검색어 중 하나는 NFT입니다. 크립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일지라도 수천만 원짜리 JPG로 NFT를 인식할 만큼 NFT는 흔한 개념이 되었습니다.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단 하나의 소유권으로 정의할 수 있는 NFT는 단순히 예술작품들을 넘어서 메타버스, 게임 등 거대 산업에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NFT는 소유권의 개념을 창조자와 소유자에게 온전히 이전하게 됨으로써 플랫폼마다 완전히 독립적인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파이 프로토콜들은 무신뢰성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은행을 대체하여 기존 전통 금융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이율을 참여자들에게 분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개념들은 기존에 중앙화되어 컨트롤되던 '예속된 소유권'의 개념을 탈피하기 때문에 신세대들에게 열렬한 환호와 믿음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독립적인 생태계로 예속화되지 않은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플랫폼은 이제 탈 중앙화 자율조직(DAO)에 의해 운영되기 시작합니다. 많은 블록체인들과 프로토콜들의 최종 목표는 DAO를 통해 완전독립된 탈중앙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며 이미 이더리움 기반의 몇몇 프로토콜들은 이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기존 현실 세계에서 중앙화된 권력기관들이 마음대로 돈을 찍어내거나 예산을 불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을 지켜본 세대들은 이에 대한 반발심과 대피처로 크립토 생태계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종합

종합하면 기존 중앙집중화된 권력기관(글로벌 대기업 포함)에서 파생된 여러 폐해가 기존 경제 생태계에 대한 불신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웹 3(크립토)가 떠오르고 있으며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한 여러 기술들은 이미 개발되어 광범위하게 적용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이런 흐름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상황이 크립토 마켓의 무조건적인 상승만을 의미하지 않지만 기술의 확장성 측면에서는 인터넷의 등장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흐름(inevitable)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가의 경제정책과 인플레이션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증가할 것이며 이에 대한 뛰어난 대안으로 크립토가 선택되는 것이 BTC에 대한 믿음이 가속화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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