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2.0 토큰들의 낙폭확대 - 낙폭의 이유와 순위변동(그래프자료)

암호화폐 시장이 전체 자본시장의 하락과 함께 커플링 되어 하락 추세에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올림푸스 다오-OHM을 필두로 한 디파이 2.0 토큰들의 과대낙폭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OHM은 17일, 고래의 대량 물량 매도가 30% 이상의 낙폭을 불러일으켜 186$에서 104$로 하락한 이후 조금 회복하여 110$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가격은 지난 4월 ATH(최고 시세)였던 1415$에서 90% 이상 하락한 가격입니다. 올림푸스 토크노믹스를 도입한 다수의 포크 프로젝트들도 비슷한 낙폭을 겪고 있습니다. 

 

이 낙폭은 한 사용자(지갑)에서 1130만 달러 상당의 82,526OHM매도가 불러일으켰으며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35% 이상 하락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번 하락으로 인해 OHM을 자산으로 쓰는 Rari Capital에서는 일련의 청산절차가 촉발되었고 이로 인해 가격 하락폭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올림푸스의 목표는 스테이블 코인이 그렇듯 달러에 고정되지 않은 안정적인 가치 저장소를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래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토큰의 가격은 매우 심하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디파이 2.0 프로토콜 중 금고(트레저리) 가치는 OHM이 부동의 1위였지만 이제 그 자리를 다른 프로토콜들에게 내어주고 있습니다. 지난 10개월 동안 올림푸스 다오에 모아진 자산들(ETH, FRAX, DAI 등)은 총 5억 5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반면 OHM의 전체 시가총액은 10억 달러 정도로 두배에 가깝습니다. 올림푸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OHM의 지지 가치는 프로토콜이 소유한 유동성을 통해 74.5달러로 뒷받침됩니다. 실제 가치와 지지 가치의 차이는 프리미엄으로 프로토콜의 인센티브와 게임이론 구조로 인해 생겨나는 차이입니다. 

 

OHM의 하락과 유사하게 아발란체의 원더랜드(TIME)는 24시간동안 30.5% 하락한 125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폴리곤의 클라마다오는 30%, 현재 리베이스토큰 2위인 Redacted의 BTRFLY는 29%하락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번 낙폭으로 인해 리베이스 토큰 1위는 원더랜드의 TIME, 3위는 올림푸스, 4위 Temple, 5위 Hector로 순위 변동이 심해졌습니다. 

 

프로토콜이 소유한 유동성은 이제 1위가 원더랜드 2위가 올림푸스 3위가 Redacted로 변했습니다. 아발란체에 많은 유동성이 쏠리고 있는현상으로 보아 원더랜드의 1위는 고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

이미지 출처 : Smart Liquid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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